6월 소비자심리지수 110.36개월째 개선세 이어져3월 100 넘긴 후 3개월 연속 상승향후 경기전망·취업기회전망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1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올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전월대비 5.1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2018년 1월 110.7 이후 최고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금리수준전망CSI(124)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으로 6p 올랐다. 이는 지난 2019년 1월(125)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93)는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CSI(99)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과 소비지출전망CSI(113)는 전월대비 각각 2p, 5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94)와 향후경기전망CSI(109)는 전월대비 각각 9p와 10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103)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순조로운 백신 접종에 따른 결제활동 정상 회복 기대감으로 11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27)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3p 상승했다.
물가인식은 2.2%로 전월과 동일했고 기대인플레이션은 2.3%로 전월대비 0.1%p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여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농축수산물이 47.5%로 가장 높았고 석유류제품 46.3%, 집세 31.7%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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