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과 예약방법은 인천 독립 40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홈페이지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2~3일 후 ‘인천 독립 40년’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 1981년 경기도에서 독립해 직할시로 승격한지 40년이 되는 7월 1일을 전후해 시민들과 함께 4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슬로건 ‘인천 독립 40년, 긍지의 역사 희망의 미래’를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결정하고 옛 송학동 시장관사의 새 이름 ‘인천시민애(愛)집’도 시민들이 직접 정했다.
또한 행사 프로그램을 일반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인천 독립 40년 행사 시민자문단’에서 결정했다.
행사는 6월 30일 인천의 미래를 논하는 ‘시민시장 대토론회’부터 시작한다.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인천 독립 40년,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스타트업파크, 제물포구락부 등 5개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연계돼 진행한다.
7월 1일에는 ‘인천 독립 40주년 기념식’과 ‘옛 시장관사 개방행사’가 인천시청과 옛 송학동 시장관사에서 열린다.
‘옛 시장관사 개방행사’는 1966년부터 관(官)에서 이용하던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지어주신 이름인 ‘인천시민애(愛)집’ 현판식과 가수 ‘하림’과 퓨전국악밴드 ‘온도’가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시민들로부터 사연과 함께 신청을 받아 특별 손님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사연 공모는 인천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7월 2일에는 ‘기자간담회’가 제물포구락부에서 진행된다.
기자간담회는 박남춘 시장이 인천 독립 40년 속에서 민선 7기의 역할과 과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 비전과 방향을 논의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7월 3일에는 ‘기념토론회’가 제물포구락부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토론회는 ‘인천 독립 40년의 의미와 미래’를 주제로 인천에 인연과 애정을 가진 분야별 석학들이 인천 독립 40년을 평가하고 미래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두 번째 토론회는 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 전후에 출생한 청장년들이 도시재생, 공동체 지원 정책 등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천의 정체성과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도시·마을·동네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인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인천영화열전’과 ‘인천스텔라 백승기 감독과의 만남’,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부터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이음1977’까지 송학동의 역사문화공간을 전문스토리텔러와 함께 걸으며 즐기는 ‘송학동 역사산책길 투어’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실내에서 개최되거나 많은 사람이 집중될 수 있는 행사는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인원을 제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은 지난 40년간 도시, 경제 규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례없는 성장과 발전을 이루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견인한 자랑스러운 도시”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긍지의 역사를 돌아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40년으로의 희망과 도약을 준비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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