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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빚내서 추경 아니다···신중하게 결정할 것”

윤호중 “빚내서 추경 아니다···신중하게 결정할 것”

등록 2021.06.03 11:21

임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윤호중 원내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윤호중 원내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논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빚내서 추경한다’는 지적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3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일각의 주장처럼 빚내서 추경하는 것도 아니고 한참 남은 선거를 의식한 추경도 아니다”라면서 “상반기 세수가 더 걷혀 생긴 재정 여력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 걷힌 세수를 그대로 정부가 갖고 있다면 재정이 오히려 경제 회복을 막고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가 살고 내수가 사는 선순환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급 시기와 규모 등은 축적된 데이터를 충분히 검토하고 현장과 국민 중심으로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상반기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언급하며 “하반기 수출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지만 경제 전망이 어둡지 않다. OECD는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3월보다 0.5%포인트 높힌 3.8%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거시지표의 온기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는 어려움이 있다”며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워지는 K자형 양극화의 심화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함께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결과와 관련해 “부동산 안정, 코로나 극복, 경기활성화 등 민생 과제를 살피겠다”며 “검찰과 언론 등 개혁과제 역시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 민생개혁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진짜 소통과 경청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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