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20.18%(11만5000원) 오른 68만5000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남양유업우도 가격제한폭(29.88%)까지 치솟은 3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최대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전체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코 유한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원식 전 회장은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고, 그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53.08%에 이른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가는 3107억원이다. 오너일가 지분은 1주당 82만원으로 계산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자사 대표 유산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가 소비자 불매운동,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압수수색 등 역풍을 맞은 바 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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