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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제순식당’ 가맹사업 나선다

제육볶음·순두부찌개 메인 가성비 정식 메뉴 판매
작년 매출 8% 성장·매장 250개 이상 순증하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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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제육볶음·순두부찌개 전문점 ‘제순식당’의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식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더본코리아가 성장세를 유지한 데다 막걸리 전문점 ‘막이오름’, 제순식당 등 가맹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기업공개(IPO)의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지난 18일 제순식당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앞서 가맹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로,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의 일반 현황과 가맹비와 인테리어비 등의 가맹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순식당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면서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가맹 브랜드 수는 23개로 늘어났다.

제순식당은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를 메인으로 가성비 좋은 정식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2011년에도 가맹사업을 염두에 두고 이 브랜드를 론칭했으나 2016년 정보공개서 자진취소 하며 가맹사업을 접었다. 이후 2019년 서울 용산구 남영역 앞에서 제순식당 직영점을 다시 열고 테스트 운영을 해왔으며 사업성을 확인, 가맹사업에 다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배달을 겸하는 소형 규모 매장으로 제순식당의 가맹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순식당 직영점 1곳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와 매장의 효율적인 운영방식, 수익성 등을 어느 정도 검증해 가맹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에도 막걸리 전문점 막이오름의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가맹 브랜드를 확대한 바 있다. 막이오름은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1월 선보인 캐주얼 막걸리 바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로 봉천동 서울대 앞 ‘샤로수길’에서 직영점을 운영한 후 연말부터 가맹사업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기준 막이오름의 매장 수는 14개로,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일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크게 늘어났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더본코리아가 신규 브랜드를 지속 늘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등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더본코리아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성장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고 신규 매장 확장, HMR 제품을 통한 유통 사업 성장 등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지난해에만 250개가 넘는 매장을 순증시키며 사업 규모도 크게 키웠따. 지난 24일 기준 현재 더본코리아의 매장 수는 1832개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가맹점 지원 등의 영향으로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본가’를 운영하는 법인 일부를 청산 및 매각하며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더본코리아의 국내 가맹사업이 순항하면서 시장에서 IPO 가능성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부터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된 절차는 없는 상황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기존 가맹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소스, HMR 제품 등 유통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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