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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플랫폼 성공 가능성 확인···연매출 25조 목표 유지(종합)

IT IT일반

[컨콜]KT, 플랫폼 성공 가능성 확인···연매출 25조 목표 유지(종합)

등록 2021.05.11 16:33

이어진

  기자

KT, 1Q 연결 영업익 4442억원···전년比 15.4%↑무선·IPTV 고른 성장, BC카드 코로나19서 회복무선 연매출 4% 성장 가능, B2B 성과도 ‘톡톡’

구현모 KT 대표. 사진=KT.구현모 KT 대표. 사진=KT.

KT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무선과 IPTV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BC카드의 매출이 회복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KT는 올해 5G 가입자 증가와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 등 B2B 시장 공략을 통해 무선 매출 4% 이상 성장, 연결 매출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KT 본사 별도 기준 매출은 4조5745억원, 영업이익은 36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 21.4% 늘었다.

김영진 KT CFO는 11일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B2B와 금융, 미디어, 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및 인터넷 사업이 균형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4% 늘었다”면서 “1분기 플랫폼 사업의 적극 확대와 성장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편, 디지털 플랫폼 업체(디지코)로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주력 사업인 무선의 경우 전년대비 2% 증가한 1조7707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30.7% 수준까지 올랐다.

김 CFO는 “통신사업의 성장세가 유지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로밍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와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IPTV 매출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4462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5032억원을 달성했다. 김 CFO는 “IPTV는 가입자 기반의 월이용료 뿐 아니라 홈쇼핑 등 광고 매출이 늘어났다”면서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1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증가하며 분기 순증 마켓쉐어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T의 1분기 B2B 전체 사업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684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전년대비 0.7%, 기업IT/솔루션은 1.5%,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 매출은 7.5% 늘었다.

김영진 CFO는 “대표적인 디지털전환 플랫폼 중 메시징 사업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며 IDC의 경우도 용산IDC 매출이 1분기부터 본격화됐다”면서 “클라우드 역시 신규 고객 유치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실현 중”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실적의 경우 BC카드는 실적이 회복됐지만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BC카드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59억원, 콘텐츠 계열사 매출은 12.2% 늘어난 199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T에스테이트는 전년대비 41.3% 급감한 6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CFO는 “BC카드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이 많이 줄었으나 올해 1분기 국내 매입액이 전년대비 400억원 늘어났다”면서 “KT에스테이트는 지난해 부산 및 대구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으로 인한 1회성 매출 인식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무선 매출 4% 이상 성장, 연결 기준 25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CFO는 “무선 서비스 매출 4%의 가이던스는 현재에도 유효하다. 5G가 대중화되면서 고 ARPU 가입자 비중이 확대되고 부가서비스 등 추가 매출 발굴을 통해 이를 유지하고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KT가 역점을 두는 부분은 디지코로의 전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이며 연결 기준 올해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1분기를 시작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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