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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뇌물 의혹’ SH 본사 압수수색···경찰, 첫 강제수사

이슈플러스 일반

‘뇌물 의혹’ SH 본사 압수수색···경찰, 첫 강제수사

등록 2021.04.23 21:27

김정훈

  기자

‘뇌물 의혹’ SH 본사 압수수색···경찰, 첫 강제수사 기사의 사진

경찰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SH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7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SH 본사와 지역센터 2곳 등 총 3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첩보를 수집하던 중 SH 직원들이 택지지구 내에서 분양권 거래를 하는 부동산 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 택지개발지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3명이며 모두 10년 이상 근무한 SH 현직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최소 수년간 SH가 개발하는 택지지구 내 부동산 업자들과 유착해 정보 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 이상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동산 업자만 3∼4명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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