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日 다이이찌산쿄에 항암신약 효능 보고서 전달

사진=셀리버리

코스닥 상장사 셀리버리는 일본 다이이찌산쿄에 공동개발 중인 유전자간섭 안티센스 올리고핵산(ASO) 항암신약의 유전자 발현억제효능 검증 최종결과보고서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이이찌산쿄는 핵산기반 항암신약을 세포 안으로 전송시키는 치료신약의 공동개발을 셀리버리 측에 먼저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로 올리고핵산 ASO를 장기 속 세포로 전송하는 문제를 극복해 항암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셀리버리가 지난 2월 송부한 중간결과보고서를 검토했다. 그 결과 TSDT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펩타이드-핵산 복합체가 기존 대비 특정유전자 발현을 상당수준 억제한다고 밝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리버리의 공동개발 책임자인 신슬미 박사는 “이번 결과보고서에는 다이이찌산쿄가 요청한 25종의 펩타이드·핵산 접합약리물질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얼마만큼 저해하는지 정량적으로 검증한 결과가 모두 포함됐다”며 “단순 ASO보다 3~15배의 약리효능을 가짐을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