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외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쯤 삼청동주민센터에 도착해 체온 측정과 손소독 후 비치된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를 방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주민센터 직원에게 접어서 온 투표 안내문을 제출하자 직원은 “오늘 사전투표에는 안 가져와도 된다”고 말했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
또한 이 직원은 문 대통령에게 “죄송하지만 마스크 한번만 내려달라”고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본인 확인하게?”라며 되물으며 마스크를 내리고 웃는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가 투표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표소 앞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투표함 앞 직원에게 “투표했냐?”며 “수고들 많다”고 격려했다.
사전투표 모든 절차를 마친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사전투표 많이들 와서 하는 편이냐”고 물었고, 안 동장은 “이 시간대 치고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요?”라며 “수고했다”고 말한 후 차량에 탑승해 청와대로 복귀했다.
한편,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들도 문 대통령이 투표소에 도착하기 전에 손소독 및 체온 체크를 하고 모두 사전투표를 마쳤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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