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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독식한 ‘교보증권 광클맨’···SK바이오사이언스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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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창구서 52만9814주
상장 첫날 전체 거래량 70% 사들여
카카오게임즈 땐 93% 독식···따따상 시 차익 2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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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한 가운데 교보증권 창구에서 순매수량의 70%를 사들인 ‘슈퍼개미’가 등장했다. 공교롭게도 작년 카카오게임즈 상장 당시에도 교보증권에서 수백억원대 매수자가 나와 ‘교보증권 광클맨’의 정체에 관심이 모인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주가는 흔들림없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 풀린 물량은 75만9612주에 그쳤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물량(889만7510주)의 10%도 채 되지 않았다. 한때 매수 대기량이 2000만주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몰렸으나 물량이 풀리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체결조차 하지 못 했다. 그런데 교보증권 창구에서 수십만주를 싹쓸이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거래원별 매수 상위 1위에 교보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매수량은 52만9814주로 이날 전체 거래량의 70%(장 마감 기준)를 가져갔다. 매수 규모로는 무려 895억3857만원 어치다.

흥미롭게도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에도 교보증권이 매수 상위 1위를 가져갔다. 당시 교보증권 창구를 통해 나온 매수 물량은 38만6049주로 전체 순매수량(41만2342주) 중 93.6%에 달했다.

통상 공모주 대어들은 상장일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다. 상한가로 매수량이 몰리기 때문에 빠르게 매수 주문을 넣는 사람만이 체결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도 교보증권 창구를 통해 손이 빠른 개인 투자자가 대량 매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교보증권을 통해 대량 매수가 나오면서 교보증권 매수자의 정체에 관심이 모인다. 만약 특정 개인이라면 ‘따상상(2연상)’ 이후 시세차익만 수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상(2연상)’에 성공한다면 주가는 21만9000원까지 오른다. 이때 교보증권 창구에서 매수한 52만9814주의 가치는 1160억2926만원으로 시세차익은 264억9070만원에 이른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매수자의 정체는 알 수 없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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