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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되면 국민의힘과 합당 추진”···오세훈 “지금 추진하자”

안철수 “당선되면 국민의힘과 합당 추진”···오세훈 “지금 추진하자”

등록 2021.03.16 15:23

임대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야권단일화 협상에서 밀리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카드’를 띄웠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장 합당하라”며 몰아세우고 있다.

16일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오후 TV토론, 이어질 17∼18일 여론조사를 앞두고 보수층을 향해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야권단일화 후보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로라면 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거나, 단일화를 하지 않고 3자 대결에 나설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이에 안 후보는 합당을 통해 국면 전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당 의석은 3석이지만 국민의힘도 합당으로 인한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

오 후보는 단일화 이후 합당이라는 시점을 문제 삼았다. 이날 오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늦었지만 환영”이라면서도 “왜 단일화 이후여야 하느냐. 합당의 시작은 바로 지금, 오늘부터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이어 “단일화 이후로 미루고, 합당을 추진하며 시간을 소모하는 것보다 더 좋고 신속한 방법이 있다”며 ‘선 입당 후 합당’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통 큰 결단을 한 번 더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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