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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신안 압해 간 국도77호선 9월 착공

해남 화원~신안 압해 간 국도77호선 9월 착공

등록 2021.03.11 15:02

노상래

  기자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해남관광 활성화 탄력” 기대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간 해저터널 계획도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간 해저터널 계획도

해남 화원~신안 압해 간을 잇는 국도77호선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해남군은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공사는 해남 화원면 매월리~신안 압해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13.49km, 사업비 5,005억 원이 투입된다. 해남구간은 5.95km, 왕복2차선으로 건설되며,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구간 2.73km는 해저터널로 연결하고, 휴게실과 전망대가 시설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 신안, 목포 3개 시군이 해상교량과 해저터널로 이어지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주민생활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남오시아노 관광단지와 솔라시도관광레저기업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간 내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돼 있다.

특히 해남군은 목포구등대~양화간, 화원 후산~장수간 해안도로 건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약 23km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 구간은 서남해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절경의 해안도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명현관 군수는“화원~압해 간 연결은 전국 해안선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해안관광도로의 접근성을 완성하고, 획기적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또한 관광활성화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익산국토관리청은 국도77호선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해저 터널과 전망대의 관광 명소화, 교통안전 확보방안 등 발전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해남군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의견을 추가로 청취해 익산국토관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미 연결 구간인 화원~압해 간 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선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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