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기 은행장 최종면접 후보로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과 김영문 BNK금융지주 CIB부문장 겸 부사장을 선정했다. 이날 임추위 회의에 앞서 황윤철 은행장은 임추위원들에게 용퇴 의사를 밝혔다.
임추위는 오는 16일 최종 후보자인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후 오는 25일 차기 은행장이 될 후보자 1인을 최종 추천키로 했다. 최종 추천된 후보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후임 경남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황윤철 은행장은 지난 2018년 손교덕 전 은행장의 후임으로 취임해 3년간 경남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열린 같은 그룹의 BNK부산은행 임추위에서도 빈대인 은행장이 용퇴하고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과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
빈대인 은행장과 황윤철 은행장이 동반 용퇴를 선언하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사업구역으로 하는 BNK금융지주 산하 은행의 CEO가 모두 바뀌게 됐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