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 서울 17℃

  • 인천 17℃

  • 백령 16℃

  • 춘천 14℃

  • 강릉 10℃

  • 청주 19℃

  • 수원 16℃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9℃

  • 목포 17℃

  • 여수 18℃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9℃

LG전자, 작년 영업익 3조1950억원 사상 최대···가전 ‘훨훨’

LG전자, 작년 영업익 3조1950억원 사상 최대···가전 ‘훨훨’

등록 2021.01.29 15:00

임정혁

  기자

영업익 전년대비 31.1% 증가매출액은 63조원···전년대비 1.5% 상승생활가전 연 매출 22조원···사상 최대치

권봉석 LG전자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권봉석 LG전자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LG전자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 2620억원에 영업이익 3조 1950억원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1% 증가했고 사상 처음으로 연간 3조 원을 돌파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 늘어 4년 연속 60조 원을 상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도 5.1%를 찍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대형 프리미엄 TV, IT 기기 등의 판매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이런 실적이 나왔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전사 최대 실적을 견인한 H&A사업본부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 판매 호조와 렌탈 사업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기준 매출액(22조 2691억원)과 영업이익(2조 3526억원)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률(10.6%)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매출액은 5년 연속 상승세를 탔고 영업이익은 6년 연속 수직 상승했다.

전장사업은 지난해 초 북미와 유럽 지역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반기부터 조업이 정상화되면서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이 늘어나며 VS사업본부는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5조 80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 7808억원과 6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와 53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높게 나왔다. 특히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8조원을 상회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올해 전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을 광범위하게 접목해 고객가치 기반의 성장과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특히 위생 가전, 공간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비대면 트렌드로 생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