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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새학기 등교 수업 검토 지시···“아이들 사회성 부족·우울감 우려”

정세균, 새학기 등교 수업 검토 지시···“아이들 사회성 부족·우울감 우려”

등록 2021.01.23 14:20

변상이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새학기부터 정상 등교 수업 방안을 검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봄엔 등교수업을 정상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 학부모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미리 준비하라”고 말했다.

학교들의 겨울방학이 곧 끝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된 상황이라 또다시 등교를 미룬 채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그는 “원격수업이 길어져 학습 격차 우려도 있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오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의 사회성 부족, 우울감 등도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연구 결과와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는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정 총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지역 사회 유행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방역 수칙만 지켜진다면 학교는 감염 확산의 주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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