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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위기 벗어난 국순당···실적 ‘턴어라운드’ 묘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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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배상민 본부장 대표 승진 실적 개선 고삐
배중호 회장 바통 넘겨 받아 라인업 강화·비용절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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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로 상장폐지 위기까지 갔던 국순당이 올해 4월 상장유지 결정과 함께 ‘턴어라운드’에 시동을 걸었다. 국순당은 지난 3월 배중호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장남인 배상민 본부장이 대표로 승진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됐다. 1981년생 ‘젊은 피’ 배 대표가 무너직 실적을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부터 경영바통을 넘겨받으면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는 데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전통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1월 말 누계기준 지난해 수출액을 초과 달성했다. 올 11월까지 수출액은 약 69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67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9.8% 늘어난 73억 원으로 예상돼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국순당은 영업손실을 지속하면서 적자를 지속하던 상황이었다. 개별기준 최근 5년간 영업손실은 ▲2015년 83억575만원 ▲2016년 54억5686만원 ▲2017년 35억8487만원 ▲2018년 27억5193만원에 이어 지난해 54억4091만원을 지속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실적 악화가 지속하면서 국순당은 지난해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4월 초 국순당의 상장 적격성 실질 검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20일가량 검사 일정을 연기한 후 결국 대상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상장유지가 결정됐다.

국순당은 올 3월 오너 3세인 배상민 혁신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직에 있던 배중호 회장은 올해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 장남인 배상민 혁신사업본부장에 대표자리를 넘겨줬다. 배 대표는 국순당 입사 전 경영 컨설턴트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 국순당에 합류하면서 영업, 마케팅 등 직무를 두루 수행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혁신사업본부를 맡아오다가 올해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게 됐다.

배 대표는 먼저 2015년 이후 5년 만에 국순당 대표 제품인 ‘백세주’를 전면 리뉴얼하면서 맛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젊은 층을 공략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시도다. 리뉴얼 된 백세주는 젊은 층 입맛에 맞게 쓴맛을 줄이고 한글 로고로 변경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막걸리 대표 상품인 ‘국순당 생막걸리도’ 투명 페트병 변경으로 새 옷을 입히면서 발효공법을 최적화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4월 말에 출시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출시 6개월 만에 6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국순당이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미국 수출에도 나섰다. 국순당은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막걸리의 고급화된 이미지를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에 올해 국순당은 실적 회복세를 타고 있다. 이미 3분기까지 턴어라운드는 이뤄낸 상황이다. 국순당은 올 3분기까지 개별기준 누적 매출액 381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올해 매출향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 성공한 것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프리미엄 막걸리 제품군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수출이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내부적인 비용절감에서도 큰 노력을 기울인 점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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