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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부터 비상구 좌석 요금 더 받고 판다

대한항공, 내년부터 비상구 좌석 요금 더 받고 판다

등록 2020.12.07 10:39

이세정

  기자

에어버스 A330. 사진=대한항공 제공에어버스 A330.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구매할 때 추가 요금을 내고 비상구 좌석 등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한다.

7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14일 국제선 항공편부터 사전 좌석 배정 일부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추가요금을 내면 일반좌석에 비해 다리를 뻗을 공간이 넓은 ‘엑스트라 레그룸’과 일반석 전면에 배치돼 승·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 좌석을 선점할 수 있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비상구 좌석과 맨 앞 좌석을 의미한다.

대한항공은 비상구 좌석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비상 상황 발생 때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사전 유료 좌석은 2만~15만원의 추가 요금을 지급한 후 선점할 수 있다.

이미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 외항사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사전 좌석 유료제를 시행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부터 해당 서비스 도입을 검토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행 시기가 미뤄졌다”며 “홈페이지 개편에 맞춰 제도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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