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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 전면에···삼성생명 태국법인 사명 변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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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태국법인, 임시주총 개최
‘타이삼성’에서 ‘삼성타이’로 변경
“글로벌 생명보험사 브랜드 확립”
베트남·印尼 등 동남아시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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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태국법인 당기순손익 현황. 그래픽=박혜수 기자

동남아시아 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삼성’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태국법인 간판을 바꾼다.

글로벌 생명보험사 도약을 위한 브랜드 확립 차원에 이뤄지는 이번 사명 변경이 올해 전영묵 사장 취임 이후 순손익 적자로 전환한 태국법인의 재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태국법인인 타이삼성생명(Thai Samsung Life Insurance)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삼성생명타이(Samsung Life Insurance Thailand)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표면적으로 소재 국가명과 브랜드명의 앞뒤 순서만 바꾸는 단순한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글로벌 생보사 도약을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생보사 도약을 위한 브랜드 확립 차원에서 본사와 통일된 사명으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태국법인은 현지 감독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동남아 보험시장 공략 거점인 태국법인은 지난 1997년 태국 사하그룹, 타나찻은행 등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2017년 3대 주주였던 타나찻은행이 보유 지분 전량은 삼성생명과 사하그룹에 나눠 매각하면서 양대주주 체제로 재편됐다.

현재 삼성생명은 태국법인 지분 48.8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2개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한 간접 출자분까지 포함하면 지분율은 78.4%다.

삼성생명은 태국 전역에 5개 육성센터를 설치해 신인 보험설계사를 발굴하고, 계약 체결 과정에 본사 표준활동 모델을 접목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해왔다.

태국법인은 최근 3년간 꾸준한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태국법인 영업수익은 2017년 1407억원에서 2018년 1461억원, 2019년 1725억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5억400만원에서 2018년 7억8400만원, 2019년 12억6200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전영묵 사장이 취임한 올해는 3분기 누적 당기순손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태국법인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손익은 1억7700만원 손실로 전년 동기 2억8700만원 이익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생명은 태국법인 사명 변경을 계기로 태국은 물론 동남아 보험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성장과 수익성이 양호한 국가의 우량 생보사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전략펀드(CVC)와 연계해 동남아 우량 디지털 금융플랫폼에 지분 투자를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해 4월 계열사 삼성벤처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생보사 최초로 500억원 규모의 CVC를 설립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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