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푹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를 찾은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를 통해 이 부회장 등에게 애도 서한을 전달했다.
푹 총리는 서한을 통해 “귀하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귀하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푹 총리는 또 “베트남 정부와 국민은 삼성그룹과 베트남간의 긴밀한 관계에 초석을 놓고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이 회장의 큰 노고와 마음을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푹 총리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한 이 부회장과 면담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 공장이 있다. 스마트폰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삼성은 현지 최대 외국 투자 기업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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