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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20만대 돌파시대, 주목 받는 모델···포인트는 ‘이것’

소형 SUV 20만대 돌파시대, 주목 받는 모델···포인트는 ‘이것’

등록 2020.10.23 17:47

윤경현

  기자

르노삼성 XM3, 다임러 공동개발 고성능 신형 엔진·첨단기능↑기아차 셀토스, 넓힌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JT)까지 가능현대차 더 뉴 코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감도를 역동적 조정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국내 SUV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그먼트는 단연 소형 SUV다. 지난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연간 판매량은 20만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대사는 올해 9월까지 총 16만6750대의 소형 SUV를 판매했다.

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만 11개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형 SUV 시장에서는 9개 차종이 경쟁하며 12만9913대가 팔렸지만 올해 9월까지의 소형 SUV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4%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소형 SUV는 작고 민첩한 차체에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요즘 차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가득 눌러 담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기능 뿐만 아니라 고성능 엔진까지 가세하며 주행실력도 뽐낸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고성능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 신형 TCe 260는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 잡게 될 핵심 엔진이다.

기아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TCe 260은 실린더 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으로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델타 실린더 헤드 덕에 엔진이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져 중량까지 줄었다. 이 엔진은 복합연비 13.7㎞/ℓ로 동급 최고 수준을 보이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도 125g/㎞로 낮춰 저공해 가솔린 엔진을 표방한다.

다임러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형 엔진답게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DCT 명가 독일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은 TCe 260 엔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또 모든 트림에 패들 시프트를 적용해 운전 재미까지 더했다.

여기에 XM3엔 기존 동급 경쟁차에선 기대할 수 없었던 장비들을 기본으로 넣었다. 전 트림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가 들어가 있으며,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 ▲오토홀드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10.25인치 클러스터와 인체공학적인 세로형 플로팅 타입의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는 미래적인 감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가독성과 시인성이 좋아 운전자와 차가 언제나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창문 역할을 한다.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의 표면적은 272㎠로 동급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과 360° 주차 보조 시스템 덕에 평행과 직각, 사선 주차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사방에 달린 센서가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찾으면,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움직여 주차 공간에 정확히 주차한다.

주행 모드는 에코와 스포츠, 마이 센스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주행 모드에 따라 앰비언트 라이트 컬러와 파워트레인 세팅이 바뀐다. 역시 동급최초로 적용한 에어 퀄리티 센서와 컴바인드 필터는 유해한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에어 퀄리티 센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 물질을 40% 이상 걸러줘 탑승객의 건강까지 배려한다.

기아자동차의 셀토스는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연식변경 모델에는 교차로 대향차까지 범위를 넓힌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JT) 등의 안전 사양 또한 신규 적용했다.

현대차 소형 SUV 더 뉴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 소형 SUV 더 뉴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에 따라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또 뒷좌석 승객 알림을 모든 트림에 적용해서 고객 편의성과 안전수준을 높였다.

최근 공개한 현대자동차의 더 뉴 코나는 신규 ‘N라인’을 선보였다. ‘N라인’은 기본 모델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용 범퍼, 메쉬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N 라인 전용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실내는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 반광 크롬 느낌의 장식, 앰비언트 라이트 컵홀더 등이 고급감을 높이고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감도를 역동적으로 조정했으며 브레이크 성능을 강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트렌드에 걸맞게 차박과 함께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 하는 젊은층 고객들에게 소형 SUV 인기는 한동안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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