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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업계 최초 4억달러 규모 외화 소셜본드 발행

신한카드, 업계 최초 4억달러 규모 외화 소셜본드 발행

등록 2020.10.15 08:13

장기영

  기자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미화 4억달러(약 459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셜본드는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공모를 통해 발행한 외화 소셜본드다.

소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국내 카드사가 외화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채권 청약에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10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약 3.8배인 15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신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발행 금리는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 대비 32.5bp 낮아진 107.5bp로 결정됐다. 원화 환산 시 조달금리는 1.2% 중반대로, 국내 카드채 2년물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소셜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해 국체적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채권 발행에 있어 벤치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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