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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81년 만에 캠프마켓 개방 外

인천시, 81년 만에 캠프마켓 개방 外

등록 2020.10.13 17:29

주성남

  기자

인천시인천시

인천시(박남춘)는 오는 14일 우리나라로 반환된 캠프마켓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캠프마켓 즉시 반환 발표 직후 캠프마켓 활용방안으로 ▲캠프마켓 내부 시민 안전문제를 정리하고 현 상태로 우선 개방해 주민참여 공간 조성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공론화 ▲역사 문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캠프마켓 아카이브 진행을 시민에게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발생과 장기화로 인해 국방부와 주한미군측과의 협의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반환구역과 미반환구역간 철재경계펜스를 설치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협업하는 공간으로 개방하게 됐다.

14일 개방행사의 주요 내용은 부평구 풍물악단에서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주한미군측과 국방부로부터 인천시장이 폐쇄됐던 정문(GATE1) 열쇠를 전달받아 시민들과 함께 철재문을 여는 퍼포먼스와 공식행사, 캠프마켓 내부 라운딩과 풍물악단의 판굿과 지신밝기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행사장내 시 계양공원사업소에서 준비한 아름다운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고 출입구에는 캠프마켓의 과거를 기록한 스트리트 아트 갤러리 조성과 캠프마켓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는 캠프마켓을 되찾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와 함께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인 끝에 오늘을 맞이하게 됐다”며 “다시한번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반환받은 부지를 시민여러분께서 마음껏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협력해 깨끗하고 완벽한 토양정화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프마켓 개방은 10월 14일 개방행사 이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들에게 부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인천시 공무원, 미추홀구 화재사고 형제 성금 전달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미추홀구 화재사고 피해 형제 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933만9,000원을 13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두 형제는 지난 9월 14일 보호자가 집에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사고로 큰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형제의 건강 회복과 의료비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인천시 공무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이번 성금 모금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인천시와 인천시 공무원 노동조합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인천시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박남춘 시장을 필두로 시 공무원 2,880명이 참여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 관내에서 화재로 아동들이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성금모금이 피해 아동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인천시는 향후에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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