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합격 진단 및 예측 모바일 앱 인공지능 ‘아이갓’ 개발

카이스트대학교 IT융합연구소, AI 기반기술 활용 개발 OCR 기술 활용

수험생의 학생종합생활기록부 인식···내신 성적과 함께 합격률 제시

오는 9월23일 전국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지원 대학과 학과의 합격률을 알려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 AI(인공지능) ‘아이갓(AIGOT)’이 출시 돼 수험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카이스트대학교 IT융합연구소(소장 조규성)가 AI 기반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아이갓(AIGOT)’은 OCR(문자인식기술)기술을 활용하여 수험생의 학생종합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를 인식하고 내신 성적과 함께 대학 지원학과의 합격률을 제시해준다.

18일 카이스트대학교 IT융합연구소에 따르면 홀랜드진로백과사전 등을 저술한 진로입시 전문가(최윤정 컨설턴트) 등 입시전문가들,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 교육업체인 스탠더드교육연구 등과 함께 입시 분석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침내 올해 대학 수시 모집을 앞두고 출시를 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는 그동안 사실 상 고교등급제가 적용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교육부가 모든 대학에 고교등급제가 적용될 수 없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험생의 경우, 자사고 등 특목고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아 지난해까지의 대학입시정보로는 어느 대학 학과에 지망해야 할지 판단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대학 수시 모집의 경우, 생기부의 정성 평가도 각 대학교에서 중요하게 반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성평가정보와 관련, 많은 수험생들이 자신들의 생기부의 수준을 각 대학이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아이갓(AIGOT)’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담임선생님과 상담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출시하게 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