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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조정세, 4분기 ‘BBIG’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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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
전문가 “단기 조정에 그칠 듯”
실적 뒷받침, 중장기 성장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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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올해 국내 증시를 주도한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이 조정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기술주 조정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란 시각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3.4%다.

코로나19 이후 시장을 이끌어온 BBIG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LG화학·삼성SDI·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 등 BBIG7 종목은 모두 질주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달 들어 LG화학은 12% 넘게 떨어지며 BBIG7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 추진 소식에 이틀 동안 9% 가까이 급락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8.8%), 네이버(-6.8%), 삼성바이오로직스(-2.7%), 엔씨소프트(-2.4%), 셀트리온(-1.8%), 삼성SDI(-1.5%)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BBIG의 조정은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테슬라 등 미국 대형 기술주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의 변화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과 기업 펀더멘탈(기초체력)과 관계 없이 유동성에 의해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은 차익 욕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BBIG의 중장기 성장이 유효한 만큼 단기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한국과 미국의 고용률 등 경제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이들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됐을 뿐 대세 상승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주목할 것은 BBIG의 상승세가 기대감뿐 아니라 실적 성장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BBIG는 여전히 매력적인 산업이고 주도주라는 게 그렇게 쉽게 꺾이지 않는다”며 “주도주들의 상승 랠리는 실적 성장이 둔화되기 전까지는 계속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올 2분기 BBIG7은 총 1조475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초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였던 1조2723억원을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BBIG7의 영업이익은 6조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8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별로 보면 배터리 대장주 LG화학은 128.9% 오른 2조5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07% 늘어난 2817억원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4397억원, 1조340억원으로 각각 112.6%, 45.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진영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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