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예방···병해충 예찰·방제로 피해 최소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11일 기준 벼 6천 738㏊와 밭작물 320㏊, 시설작물 422㏊, 과수 194㏊ 등 총 7천 674㏊가 침수됐다. 이에 도는 배수펌프장 183개소를 수시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현재 퇴수가 완료된 상황이다.
하지만 침수와 함께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인해 벼에는 혹명나방․먹노린재 등 해충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이, 고추는 탄저병과 역병 등이 발생될 수 있어 피해가 우려 된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의 광역살포기 20대, 무인헬기 16대, 드론 168대 등 방제장비를 총 동원해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추진해온 기본공동방제와 함께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침수지역 중심으로 긴급 추가방제를 실시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침수된 친환경농작물에 대해서도 작물에 적합한 친환경제제를 활용해 단지별로 공동방제토록 하고, 농약살포 방지를 위해 친환경명예감시원 140명을 통한 단지별 지도·점검 등으로 인증면적 관리와 품목 다양화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홍재 농업기술원장은 “침수로 인해 농작물의 줄기와 잎이 상처를 입거나 약해진 상태” 라며 “병해충이 발생되기 전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고 말하며 “농가에서는 행정기관이 주관하는 공동방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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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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