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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女스태프 중고차 값’ 발언 논란에 사과...“성 편견 고려하지 못했다”

양준일, ‘女스태프 중고차 값’ 발언 논란에 사과...“성 편견 고려하지 못했다”

등록 2020.06.12 09:54

김선민

  기자

양준일, ‘女스태프 중고차 값’ 발언 논란에 사과...“성 편견 고려하지 못했다” / 사진=연합뉴스양준일, ‘女스태프 중고차 값’ 발언 논란에 사과...“성 편견 고려하지 못했다” / 사진=연합뉴스

가수 양준일이 여성 스태프를 중고차에 비유한 후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3일 양준일은 유튜브 ‘재부팅 양준일’ 라이브 방송 도중 여성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성격 급한 남자분들. 어서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한다.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일주일이 지나도 논란이 가라앉지 앉자 지난 10일 제작진은 “많은 분이 보고 계신 자리에서 적합하지 않은 대화가 라이브를 통해 송출됐다”며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 소지가 있음을 인지하고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죄했지만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11일 오후 양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일 생방송에서 나의 행동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에 대해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다”라는 영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나의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해당 발언이 성 편견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태프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전했으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기회를 갖고 싶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지난 1990년 데뷔한 양준일은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의 곡으로 93년까지 활동했다가 2001년 혼성그룹 V2를 끝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그러던 중 지난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젊은 세대들로부터 과거 춤과 패션, 노래 등이 재조명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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