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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경영권 분쟁 고비 넘겨···“소송 전부 취하”

소리바다, 경영권 분쟁 고비 넘겨···“소송 전부 취하”

등록 2020.04.29 14:59

고병훈

  기자

이사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소송 취하손지현 대표 “본업에 더욱 충실할 것”

한국코퍼레이션 전경. (사진=한국코퍼레이션 제공)한국코퍼레이션 전경. (사진=한국코퍼레이션 제공)

소리바다 경영권 분쟁이 한차례 고비를 넘긴 모습이다. 소리바다는 지난 14일 제기된 이사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신청인 오창근씨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취하서를 접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또한 지난 16일 김영대 외 4명으로부터 제기된 회계장부등열람등사허용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신청인들 중 김영대, 이강래, 이동규 등은 일신상의 이유로 모두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소리바다는 지난 2월 한국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중부코퍼레이션을 새 주인으로 맞이했지만 새 주인을 맞이한 지 두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기존 최대주주였던 제이메이슨과의 갈등으로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다.

손지현 소리바다 대표는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들에게 그간 다소의 혼란을 초래했지만 순리대로 경영권 분쟁이 끝나고 안정적인 경영 토대가 마련된 만큼 본업에 더욱 충실해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리바다는 이날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5월27일로 변경하고 김영대, 이강래, 안성혁, 이동규 등기이사를 해임하는 의안 주요내용에 관한 세부내역은 추후 확정해 공시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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