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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4년5개월만에 ‘KEB’ 뗀다···내달 ‘하나은행’ 새출발

KEB하나은행, 4년5개월만에 ‘KEB’ 뗀다···내달 ‘하나은행’ 새출발

등록 2020.01.31 10:36

수정 2020.01.31 10:37

차재서

  기자

KEB하나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EB하나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KEB하나은행이 통합 출범 4년5개월 만에 ‘KEB’를 떼고 ‘하나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31일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한지 4년5개월 만에 이뤄졌다.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고 그룹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그간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소비자 자문단 패널 운영 등을 통해 친숙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특히 대부분이 ‘KEB’를 통해 옛 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상 어려움과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으로의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소비자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며 “브랜드 일원화로 ‘하나’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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