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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문자 발송 이에스에이···어떤 회사?

수상한 문자 발송 이에스에이···어떤 회사?

등록 2019.12.17 17:38

고병훈

  기자

허위문자에 투자자 혼란, 26.56% 급락게임 제작,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

(사진=이에스에이 홈페이지)(사진=이에스에이 홈페이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이에스에이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스에이는 17일 장 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65원(26.56%) 하락한 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갑작스런 주가 급락은 이날 오전 이에스에이 주가와 관련된 허위문자가 대량으로 발송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날 다수의 투자자들이 이에스에이가 오늘 종가를 상한가로 마감할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으면서 큰 혼란을 겪었다. 주가와 관련된 이슈가 없었음에도 이에스에이 주가는 오전 한때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급락을 거듭한 끝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스에이는 게임 컨텐츠 제작 및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2012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미운오리새끼’를 시작으로, 2013년 ‘친구2’, 2014년 ‘기술자들’, 2017년 손현주, 장혁 주연의 ‘보통사람’ 등의 제작사로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영화 등을 비롯해 가상현실(VR) 등의 4차 산업까지 접목해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 관영 방송인 CCTV 관계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춘추영락과의 MOU 체결 등 중국을 비롯한 한류 시장 진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양한 사업 진출과는 별개로 최근 이에스에이의 실적은 좋지 못한 상태다. 이에스에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80억5910만원, 당기순손실 158억501만원을 기록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적자를 기록한 이에스에이는 최근 들어 적자규모가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5억553만원, 146억4827만원이다. 이에스에이는 지난해 8월 박광원, 진종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광원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진종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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