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는 11월 30일 오후 6시 15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부담해야 할 국가채무는 1418만7천555원에 달했다고 밝혔다.10년 전인 2009년 723만원에서 2배로 늘어난 규모다.
같은 날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735조6천억원으로 작년 말(700조5천억원)보다 35조원 늘어났다. 역시 2009년(360조원)과 비교하면 10년 새 2배가량 늘었다.
국가채무는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 741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 본예산 기준 지방정부 순채무 전망치 30조원을 토대로 단위 시간별 국가채무 변동을 계산하면 1초에 200만원의 나랏빚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정처는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1997년에 60조원 수준이었지만 1998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지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빠르게 증가했다.
2000년에는 111조원으로 나랏빚 100조 시대를 열었고 4년 만인 2004년(204조원)에 200조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309조)에 300조원을 넘었다. 이어 2011년 400조원, 2014년 500조원, 2016년 600조원을 각각 돌파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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