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도시개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개발 본격화

2019년 6월 인수 결정···지난 20일 주식인수대금 완납

소유권 이전 세부 절차 돌입···“경북권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 것”

석정도시개발은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석정도시개발은 올해 6월 결정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주식 인수 대금을 지난 20일 납부했다. 소유권 이전에 따른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 구상에 나선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은 1985년에 건설된 이후 재건축이 늦어지면서 포항시 숙원사업으로 꼽힐만큼 개발압력이 높았던 곳이다. 석정도시개발은 이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에정이다.

우선 복합터미널 개발과 동시에 주거 및 오피스 공간을 확충한다. 생활과 소비문화생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첨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개발 개시 시점을 2020년 하반기다. 그 전에는 터미널 기능 수행 등 기존의 임직원들을 고용승계하는 운영 방식을 유지하며 의견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대표이사겸 회장은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한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통 허브이자 경북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