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21℃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5℃

  • 강릉 22℃

  • 청주 23℃

  • 수원 19℃

  • 안동 24℃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4℃

  • 전주 21℃

  • 광주 21℃

  • 목포 17℃

  • 여수 21℃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7℃

‘창립 20주년’ 현대삼호중공업, 임단협 타결···50.4% 찬성(종합)

‘창립 20주년’ 현대삼호중공업, 임단협 타결···50.4% 찬성(종합)

등록 2019.10.24 15:08

수정 2019.10.24 15:40

윤경현

  기자

24일 조합원 찬반투표서 ‘찬성률 50.4%’ 가결경제 위기 상황 극복 공감대 형성···경영 목표 달성 맞손

‘창립 20주년’ 현대삼호중공업, 임단협 타결···50.4% 찬성(종합) 기사의 사진

오는 27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현대삼호중공업이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완전히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가운데 처음이다.

24일 현대삼호중공업 노사 양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전체조합원(2353명)을 대상으로 ‘2019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1971명이 투표에 참여해 994명(50.4%)찬성으로 가결됐고 반대는 973명(49.4%)가 나왔다.

앞서 22일 이상균 대표이사(사장)와 손형림 노조 지회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 본관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교섭에서 노사 양측이 마련한 잠정합의안 주요내용은 ▲임금 4만4000원(호봉조정분 + 기본급 1%) 정액 인상 ▲직무환경수당 1등급 1만원, 2등급 5000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격려금- 경영위기 극복 100%(약정임금) + 150만원(노사화합 격려금)이다.

별도 합의내용은 ▲고용안정 ▲노사관계 안정 ▲임금체계개선 ▲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협력사 처우 개선 ▲특별휴일 등이다.

특히 노사 양측은 임금체계개선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올해 임금교섭 타결 이후 노사 TFT(노사 각 3인)를 구성하여 최저임금, 성과금 등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2020년 3월 31일까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27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며 “노사 양측이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