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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횡보강재 없는 ‘VLCC 화물창’ 특허 등록 완료

대우조선해양, 횡보강재 없는 ‘VLCC 화물창’ 특허 등록 완료

등록 2019.09.05 11:00

윤경현

  기자

세계 8개국서 특허 등록VLCC 경쟁력 더욱 강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윤경현 기자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윤경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화물창 특허 등록을 마무리하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5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화물창에 적용되던 횡보강재(크로스타이/Crosstie)가 적용되지 않은 화물창에 대한 최종 특허 등록을 마무리했다.

해당특허에 대한 출원 작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0년부터 세계 주요 8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횡보강재는 화물창의 높이가 25미터가 넘는 초대형원유운반선의 화물창에 가해지는 각종 하중으로부터 격벽을 지지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설치해온 부재다.

횡보강재 설치를 위해서는 작업자가 허공에 설치된 발판 위에서 작업을 해야 해 그동안 크고 작은 위험과 불편함이 있었고 제작 및 건조 과정에서도 많은 시간과 비용도 소비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횡보강재 없는 화물창 개발을 2009년부터 진행해 왔다. 2011년부터 세계 최초로 실제 초대형원유운반선에 횡보강재 없는 화물창을 적용해 오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화물창 구조는 횡보강재와 같은 화물창을 가로지르는 부가구조물 없이 기존의 수직 보강재를 강화해 슬로싱을 포함한 각종 하중에 대한 충분한 구조강도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클락슨 기준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48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중 대우조선해양이 16척을 수주해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7척 중 7척을 수주해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실적은 선주들이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인정해 준 결과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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