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인 설훈 의원을 비롯해 우원식, 박찬대, 이용득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과 손금주, 이용주 의원 등 무소속 의원 2명, 이석문 지광회(독립유공자 후손 모임) 회장과 김원웅 광복회 회장 등은 이날 경북 울릉군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 정부가 과거사 문제로 경제보복에 나선 것을 규탄하면서 수출 규제 조치 철회와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반성과 사과, 도쿄올림픽 관련 자료에 독도 표기, 한일 갈등 해소,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을 위한 대화 등을 촉구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일본은 우리가 넘지 못할 산이 아니라 언젠가 넘어야 하고 넘을 수 있는 산”이라며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기업과 국민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주 의원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국제법적으로나 명백한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며 일본을 비판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한 국회의원들과 독립유공자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독도경비대에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현지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경찰 위령비를 참배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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