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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유시민, 조국 후보자 원거리 지원 눈길

문준용·유시민, 조국 후보자 원거리 지원 눈길

등록 2019.08.30 10:15

안민

  기자

문준용·유시민, 조국 후보자 원거리 지원 눈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문준용·유시민, 조국 후보자 원거리 지원 눈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다음 달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시작 된다. 청문회에 앞서 우리 사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장관 자질을 운운하며 그의 도덕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 후보자에게 힘이 되고 있다.

문준용 씨는 지난 2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조 후보자의 딸에게)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 이건(최근 불거진 의혹은) 부당한 게 맞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준용 씨는 “기자들이 달려드는데 혹시 한마디 실수할까 봐 숨죽이며 숨어다니고 있다면, 저는 그랬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 자신의 싸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그는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을 텐데 그간 충분히 훌륭한 성과를 이루며 살아왔음에도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유시민 이사장이 “조 후보자는 위법한 행위를 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후보자가 직접 책임져야 할 상황은 한 개도 없다. 별건 수사해서 가족들을 입건해 포토라인에 세우고 하는 것은 스릴러에서 악당이 주인공을 제압하지 못할 때 흔히 쓰는 수법으로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조 후보자를 완벽한 인물로 봤는데, 딸이 이상한 방법으로 학교를 갔다든가 가족 펀드를 해서 이상하게 돈을 먹었다든가 이런 것이 보도되니까 고전 비극 영웅의 몰락과 같은 구조가 된 것”이라며 “언론인들에 대한 절망감도 있는데, 조국을 꺾어야 한다는 욕망이 보도를 지배하고 있으며 집단 창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이어 “단 하나라도 조 후보자가 심각하게 도덕적 비난을 받거나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는 일을 한 게 있느냐. 한 개도 없다.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한 개라도 드러나면 자진 사퇴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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