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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 멀리보는 전남대인 돼 달라”

“긴 호흡, 멀리보는 전남대인 돼 달라”

등록 2019.08.26 18:20

강기운

  기자

전남대학교 2018 후기학위수여···26일 민주마루서 열려학사 1,240명, 석사 295명, 박사 117명 등 1,653명 배출

“긴 호흡, 멀리보는 전남대인 돼 달라” 기사의 사진

전남대학교가 8월 26일 오전 교내 민주마루(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1,240명, 석사 295명, 박사 117명, 명예박사 1명 등 모두 1,653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졸업생 가족친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선나은 학생(경영학부) 등 졸업생 70명에게 성적우수상이, 김덕진 학생(영문학과) 등 8명에게 총장명예학생 증서가 수여됐고, 임선택 학생(컴퓨터공학전공) 등 3명에게는 총동창회장상이 주어졌다.
또 패션그룹 최병오 회장에게는 명예철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정 총장은 고사를 통해 “여러분은 이제까지 모노레일처럼 정해진 인생행로를 지나왔으나 오늘부터는 낯선 광야를 걸어가야 한다”며 “거친 벌판은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맬 수 있으나 동시에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어떤 세계와도 통할 수 있다”며 격려했다.
정 총장은 “지금 취업박람회를 찾아다니고, 창업교실을 맴돈다고 해서 움츠려들지 말고,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보는 전남대인으로 살아 달라.”고 당부하고, “굳은 기개와 강한 정신으로 스스로 희망을 북돋고 도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정 총장은 동문과 지역민, 국가지도자들을 향해 “충분히 가르쳤고, 열심히 단련시켰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세상의 이치와 지혜로 채워 달라”고 당부한 뒤, “전남대학교는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에 떳떳하며, 세계에 당당한 대학으로 더욱 힘차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허정, 노동일 전 총동창회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동문 자격으로 축하영상을 보내오기도 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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