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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LG전자, 전장·로봇·B2B 등 신성장사업 주목해야”

유진투자증권 “LG전자, 전장·로봇·B2B 등 신성장사업 주목해야”

등록 2019.07.08 08:09

허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스마트폰 부진이 지속됐으나 중장기적으로 전장부품 및 로봇, B2B 등 신성장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부문은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5G 신규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로 판매량은 긍정적이었으나 마케팅 프로모션 강화로 모바일사업부의 실적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하지만 가전부문이 퍼플오션 전략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전부문은 미세먼지 관련 뉴라이프 가전의 고성장세와 함께 에어컨 성수기에 따른 견조한 판매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상반기 가전부문 영업이익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스마트폰과 TV의 부진을 상쇄할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전장부품 및 로봇, B2B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TV 사업 역시 연말 소비시즌 및 2020년 스포츠이벤트 등으로 공급과 수요 모두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일 2분기 잠정 매출이 1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5.4%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7665억원)를 1000억원 이상 크게 밑돌았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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