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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이르면 오는 6일 선체 인양 시작

헝가리 유람선 사고, 이르면 오는 6일 선체 인양 시작

등록 2019.06.03 09:59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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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이르면 오는 6일 선체 인양 시작사진=연합뉴스 제공헝가리 유람선 사고, 이르면 오는 6일 선체 인양 시작사진=연합뉴스 제공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의 인양이 이르면 6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헝가리 당국은 아직 한국 구조·수색대의 잠수 작전을 승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 측은 잠수부의 안전을 우려해 수중 수색 대신 인양을 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송순근 구조대장은 현지시간으로 2일 신속대응팀 지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오전 침몰 유람선 선체 수색을 위한 잠수작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장은 이어 “인양부터 하게 되면 선체 파손 시신 유실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면서 “한국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수중 수색 경험이 많다고 헝가리 측을 설득했기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다면 헝가리 당국은 이르면 6일에 인양을 시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구조대장은 “헝가리 측은 이르면 6일, 더 길어지면 일주일 후 인양을 시작하겠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속대응팀은 한국인 유실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자 속에서 나온 머리카락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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