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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중흥·SM 호남건설그룹 M&A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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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조정장에 미래사업 박차
중흥 남도일보 외에 언론사업 확장
호반 골프 리조트 등 레저사업 올인
SM그룹도 건설 등 왕성한 식욕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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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증흥건설 SM그룹 등 호남을 대표하는 중견건설사들이 공격적인 M&A(인수합병) 경쟁이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주택시장이 조정장으로 접어들면서 건설경기 악화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신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들은 모두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가운데 서울 입성으로 호남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며 국내굴지의 대기업 집단들과의 진검승부도 예고하고 있다.

그간 주택사업 한우물만 파던 재계서열 34위 중흥건설그룹이 대표적이다.

정창선 회장이 이끄는 중흥건설은 15일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간하는 (주)헤럴드 최대주주로 등극한다고 발표했다.

중흥그룹과 헤럴드의 최대주주인 홍정욱 회장은 최근 홍 회장 및 일부 주주의 지분 47.8%를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절차가 완료되면 6월말 중흥그룹은 헤럴드의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은 여타 새사업보다 주택건설사업에만 치중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장남인 정원주 대표이사가 한때 수입차 사업에 손을 댄 사례가 있지만, 그외에는 주택이외 사업에 손을 댄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헤럴드 인수는 정 회장의 직접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비롯해 주택이외 사업 다각화의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호남 중심의 주택사업에서 서울 등 수도권진출의 교두보를 삼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정 회장은 언론사업에 관심이 적지 않다. 이번 헤럴드 인수 이외에도 남도일보 등 언론을 인수한 사례가 있다.

10대건설 진입을 눈앞에 둔 호반건설도 M&A에 단골손님이다. 김상열 회장은 지난해 국내 굴지의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랐을 정도로 인수합병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골프 리조트 등 레저사업 M&A에 올인하고 있다. 김 회장은 M&A를 통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았던 리솜리조트(현 호반호텔앤리조트)를 인수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인 덕평CC와 파주에 위치한 서서울CC 인수를 마쳤다.

올해 1월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합병했다. 그룹 내 레저 사업 계열사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평가된다.

호남 대표건설사 중 하나인 SM그룹도 마찬가지다.

삼라건설이 전신인 SM그룹은 2004년 진덕산업을 시작으로 벡셀, 경남모직, 남선알미늄, 우방, 극동건설, 신창건설, 대한해운, 동아건설산업, 한진해운, 경남기업, 삼환기업 등 24개사 M&A에 성공했다. SM그룹은 215년 기준 매출 2조5000억원, 자산규모 4조5000억원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호남건설기업이 영남 기업보다 M&A에 더 적극적으로 보인다. 재계순위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울입성도 그들의 목표일 것이다경쟁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결과적으로 주택사업이 주력인만큼 새 사업 운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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