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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넉달만 최고치···5월 ℓ당 1500원 돌파 코앞

휘발유 가격 넉달만 최고치···5월 ℓ당 1500원 돌파 코앞

등록 2019.04.28 13:59

이수정

  기자

4월 둘째주 보통휘발유 ℓ당 1441.02원···경유 1328.88원유류세 인하폭 축소 예고와 미국의 이란 제재 겹친 영향

유류세 인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유류세 인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넉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유가 상승세가 다음달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내달 휘발유 가격은 ℓ당당 1500원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441.02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둘째주 1451.73원 이후 19주 만에 최고치다.

4월 넷째주 경유 가격은 1328.88원으로 휘발유과 같이 12월 둘째주 1341.09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갈아치웠다.

이같은 내달 6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가 예고된 가운데 미국의 이란 제재 영향이 겹치면서 국제유가 상승압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가격 인상분은 휘발유 ℓ당 65원, 경유 ℓ당 46원,LPG 부탄 ℓ당 16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휘발유 가격에 65원을 더하면 전국 평균 1500원 선을 넘어서고 서울은 1600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국제유가 오름세가 더해지면 전국 평균 가격이 1500원 중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 초 국내유가 상승요인 여러 개가 한꺼번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기름값이 빠르게 올라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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