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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에티오피아 전력·농촌개발에 2억6400만달러 EDCF 지원

수출입은행, 에티오피아 전력·농촌개발에 2억6400만달러 EDCF 지원

등록 2019.04.23 13:30

차재서

  기자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사업’과 ‘지하수 관개, 농촌개발사업’에 총 2억64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덕용 수은 상임이사는 지난 22일 오후 3시 에티오피아 재무부에서 아흐메드 시데 에티오피아 재무부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최근 5년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8%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공장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망이 턱없이 부족하고 일부지역은 식수환경이 열악해 굴착우물이나 하천물을 그대로 상수도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수은은 남부국가민족주(州) 송전선로를 새로 만들고 변전소를 건설하는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사업’에 총 1억7000만달러의 EDCF 자금을 지원하는 계약을 맺었다. 에티오피아에 제공한 단일 EDCF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9400만달러가 지원되는 ‘지하수 관개, 농촌개발사업’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州) 지하수 관정과 관개개발을 포함하는 ‘농촌종합패키지사업’이다. 지하수 개발로 위생적인 식수환경을 조성하는 데서 나아가 에티오피아에 한국의 농촌개발 경험전수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덕용 상임이사는 “에티오피아 국가개발계획상 최우선 추진 인프라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두 나라간 협력관계 증진과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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