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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협회 “LGU+의 CJ헬로 인수, 부작용 방지책 마련해야”

케이블협회 “LGU+의 CJ헬로 인수, 부작용 방지책 마련해야”

등록 2019.02.14 15:38

이어진

  기자

지역사업권 유지, 고용승계 필수

케이블업계가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 것과 관련 정부에 지역사업권 유지, 고용승계 등 부작용 방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수는 전국사업자인 통신사와 20여년간 지역사업을 수행한 지역매체 간의 결합인만큼 인수 이후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공정한 미디어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사업자간 유효경쟁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케이블협회는 케이블의 네트워크 사업자로서의 특성을 살려 유지, 발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케이블 사업자의 망은 방송과 인터넷을 모두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며 지역단위로 보면 통신사보다 우위에 있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국가 차원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네트워크 경쟁체제 유지, 유사시 대체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케이블 사업을 지속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는 지역사업권 유지 및 고용승계 보장을 촉구했다.

협회는 “인수 후 지역사업권이 무력화된다면 해당 지역은 케이블TV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역서비스가 사라져 주민들에게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케이블TV가 지역성 구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사업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케이블TV는 양질의 지역 고용 인원이 유관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고용승계가 되지 않을 경우 지역 경제 등 지역 사회에 큰 부담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다. 고용 보장 문제를 인수 조건에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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