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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권주자, 설 연휴 첫날 민심 잡기 행보

한국당 당권주자, 설 연휴 첫날 민심 잡기 행보

등록 2019.02.02 14:34

정혜인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1박 2일간 일정으로 2·27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대구·경북(TK)을 방문했다. 오 전 시장은 대구 북구갑·달서을·달성 당협위원회를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데 이어 경북 경산으로 이동했다.

오 전 시장의 TK 지역 방문은 당권 레이스를 본격화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4∼25일에도 TK를 찾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오전 유튜브 생방송 ‘신의한수’에 출연해 ‘황교안 때리기’에 집중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홍 전 대표는 방송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실형을 선고받게 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거론 “지난 특검에서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 조사를 했어야 옳았다”며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특검으로 다시 조사하고, 관여 정황이 나오면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권 경쟁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탄핵 때 어떤 처신을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어떤 관계인지 전대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 소환되는 날 부랴부랴 입당했는데 무슨 관련이 있는지 전대 과정에서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오전 서울 노원구에 있는 노인 요양, 중증장애아 시설인 홍파복지원을 찾아 어르신들, 시각장애인들을 만났다. 황 전 총리는 “소외계층과 약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페이스북에 설 인사를 남기면서 “서민들은 IMF 때보다도 살기기 더 힘들고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일자리를 얻지 못해 절망하는 청년과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당권 도전에 나선 현역 의원들도 지역구 중심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진태 의원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전국지지자대회 서울편’을 개최했고, 심재철 의원은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안상수 의원은 인천 강화의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돌았고, 주호영 의원은 오전 동대구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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