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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익 929억원···전년비 96.2%↓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익 929억원···전년비 96.2%↓

등록 2019.01.30 10:10

최홍기

  기자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익 929억원···전년비 96.2%↓ 기사의 사진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96.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4조 3366억원으로 12.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7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 9478억원으로, 연말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2793억원을 기록해 체면을 지켰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세가 연간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대형 LCD 패널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다만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290만대까지 출하량을 증대하고 출시 5년여 만에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으며, TV 내 OLED 매출 비중도 20%이상으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2%,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4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23%, 유동비율88%, 순차입금비율 41%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김희연 LG디스플레이 IR담당 상무는 “2019년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 자릿수 후반(%) 감소가 예상되고, 면적당 판가는 패널 판가 하락을 반영해 한 자릿수 중후반(%)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신규 부임한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OLED 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 모든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9년 내에 미래 준비를 위한 선제 투자를 마무리해 OLED 중심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하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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