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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036억원···전년比 26.6%↓

LG이노텍,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036억원···전년比 26.6%↓

등록 2019.01.25 15:59

최홍기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2635억원···전년 동기대비 11.1%↓예상보다 부진한 업황·재고조정·고정비 지출 등 원인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정철동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6%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도 15.3% 줄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도 2635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과 주요 고객들의 연말 재고 조정,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연간기준으로는 7조982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체면치례했다.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차량모터·센서 등을 담당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1조67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 주저앉았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전반적인 카메라모듈 수요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31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세대 포토마스크 등 신제품 매출은 증가했으나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2Metal COF(투메탈 칩온필름)의 수요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연간 매출은 1조1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OLED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매년 고사양 기판소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LED사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9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9% 줄어든 4565억원이다. LED사업의 매출 감소는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용 및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규모를 줄이고 살균용 UV LED와 차량용 LED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전장부품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모터·센서 및 통신모듈의 매출 증가와 함께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카메라모듈과 전기차용 파워부품 판매가 늘었다. 연간 매출도 9633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장부품 수주 잔고는 12조원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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