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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니언 추락···여동생 “여행사가 거짓말했다···병원비 최소 10억”

그랜드캐니언 추락···여동생 “여행사가 거짓말했다···병원비 최소 10억”

등록 2019.01.24 08:38

장가람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여동생 박씨가 여행사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 중이다.

24일 채널 A에 따르면 박모씨는 “혼자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그랬다고 여행사 측은 얘기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고 있는 장소였고 펜스도 없었다”며 “관광객을 어떻게 인솔했는지에 대해 저희는 의문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고 당시 오빠의 패딩 점퍼 안에 휴대전화가 들어있었다고 들었다”며 “(여행사의 말처럼)사진을 찍다가 사고를 당한 게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사고를 당한 대학생 측은 인터넷을 통해 “여행사 측이 해당 사고에 대해 ‘아주 위험한 곳에 혼자 가서 셀카를 찍다가 바위에 부딪혀 추락했다’고 설명했다”며 “사고 목격자와 연락이 닿기도 했고 공개된 유튜브를 보니 여행사 측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는 “유학생 보험을 든 상태였는데 (사고 5일 전인) 25일에 만료됐다”고 밝혔다. 오빠 박씨는 캐나다에서 어학 연수를 마치고 귀국 전 여행을 하던 지난 30일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가 없었다면 박씨는 다음날 귀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

박씨는 현재 자가 호흡은 가능하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는 지난 달 30일 1년간의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그랜드캐니언 관광이 포함된 패키지여행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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