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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이노텍, 주가 바닥에 근접”

메리츠종금증권 “LG이노텍, 주가 바닥에 근접”

등록 2019.01.21 08:51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주가가 역사적으로 하회해본적 없는 PBR 0.9배까지 하락하며 바닥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14% 하향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1085억원이 예상된다.

환율은 우호적이었으나 아이폰 재고조정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이를 모두 반영하며 역사적으로 하회해본적 없는 PBR 0.9배까지 하락한 후 소폭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며 “당장 반등 모멘텀은 부재하지만 주가의 바닥은 이미 드러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트리플 카메라가 3모델 중 1모델에만 적용될 경우 올해 LG이노텍 영업이익은 2620억원, 2모델에 적용될 경우 3250억원이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국내 및 중화권 세트업체들이 카메라 스펙을 경쟁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트리플 카메라가 2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트리플 카메라는 기존 듀얼카메라 대비 단가가 최소 50% 이상 높기 때문에 광학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그는 “재고조정 시즌에 들어가는 2분기까지 광학솔루션 사업부 수익성은 부진할 전망이나 트리플 카메라 공급 효과로 3~4분기 수익성은 6~7%로 의미있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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