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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에도 힘 못쓰는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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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최고가 경신 이후 45.08% 하락
영업익 2375억···사상 최대치 기록 전망
면세점 투자심리 약화, 주가 상승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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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호텔신라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6.34% 뛴 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거래일만에 반등세다.

상반기 호텔신라는 면세점 매출 성장 덕분에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1월2일 종가기준 8만5600원이던 주가는 6월14일 13만2000원으로 54.21% 뛰었다.

하지만 6월14일 52주 최고가를 쓴 호텔신라는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종가기준 호텔신라는 7만2500원을 기록해 6월14일 대비 45.08% 하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5조1808억원에서 2조8455억원으로 2조3353억원이 증발했다.

호텔신라는 미국 증시 급락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10월 증시급락과 중국 소비 경기 둔화 및 위안화 약세, 알선수수료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0월 한달에만 34%가량 폭락했다.

11월 소폭 반등세를 보였으나 12월 다시 하락세를 돌아서며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연초와 비교해도 호텔신라는 여전히 15.30%가량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고꾸라지는 주가와 달리 호텔신라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36% 늘어난 4조1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4.90%, 498.56% 증가한 2375억, 1664억원이 기대된다.

영업이익률 개선 1등 공신은 면세점으로 따이공이 수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시내점에서 주로 쇼핑하는 관광객과 따이공 덕분에 면세 수익성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사드 여파로 면세업이 부진했으나 따이공 시장으로 바뀌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면세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9%, 92%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내년 매출액 5조2300억원, 영업이익 2779억원을 거둬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면세업에는 많은 변수가 예상되나 호텔신라의 실적에는 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며 “내년 면세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904억원, 2778억원으로 2018년 대비 16%, 26%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1월부터 시행되는 전자상거래법의 경우 국내 면세점의 가격경쟁력이 높아 세금 등의 이슈를 감안해도 여전히 웨이상이나 따이공의 사업매력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단 이 같은 실적 호조세에도 면세점 투자심리 약화는 호텔신라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25% 하향 조정했으며 최근 메리츠종금증권도 7.69% 내린 12만원, 한화투자증권도 16.28% 낮춘 10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단 증권업계에서는 시장 리스크는 공통된 사항이지만 호텔신라가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올해 싱가폴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개선이 구체적이며 연초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홍콩은 그랜드 오픈으로 포지셔닝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속되는 알선수수료 경쟁 부담에도 S급 명품에 대한 바잉파워를 키우는 직접적인 근거로 작용하고 있어 내년 차별화는 구체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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