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신문방송학과, 도시재생뉴딜사업 다룬 신문 제작

지역별 특성 담은 8면 칼라 ‘광주도시재생신문’ 5천부 무료 배포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학과장 김기태) 학생들이 광주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지역별 사업내용과 주민반응을 상세히 취재한 ‘광주도시재생신문’을 제작, 배포했다.

조경완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함께 학생들은 국비 수백억 원과 민자 등 수조원이 투입되는 광주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세부계획과 지역별 특성을 취재한 8면 칼라 ‘광주도시재생신문’ 5천부를 제작해 12월 17일 광주지역 일간지 구독 세대에 무료 배포했다.

이번 ‘광주도시재생신문’은 지난 4년간 청년들의 참여 속에 추진돼어온 서구 발산마을의 성공스토리와 함께 2018 광주지역 5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지역의 세부내용,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개요, 광주역, 동구 동명동, 서구 농성동, 남구 사직동, 북구 중흥동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기본개념과 추진방향, 주민 인터뷰 등 심층분석 기사를 실었다.

제작에 참여한 김혜린(3학년)씨는 “낙후지역, 슬럼가를 불도저로 밀고 고층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재개발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존중하는 도시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문의 주제이며, 취재과정에서도 주제에 대한 주민들의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은 2015년엔 광주시에 정착한 고려인들의 애환과 삶의 모습을 다룬 ‘광주 고려인신문’을, 2016년엔 청년문제를 청년의 입장에서 정면으로 해부한 ‘광주청년신문’을, 지난해엔 광주지역 마을공동체를 취재한 ‘도시공동체 신문’을 제작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