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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유선방송사 회원 대상 신용카드 영업

롯데카드, 베트남 유선방송사 회원 대상 신용카드 영업

등록 2018.11.09 12:42

장기영

  기자

VTV Cab과 업무협약 체결현지인 대상 영업 본격 개시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앞줄 왼쪽)와 황 응옥 후언 브이티브이케이블(VTV Cab)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카드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앞줄 왼쪽)와 황 응옥 후언 브이티브이케이블(VTV Cab)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종합유선방송사 회원을 대상으로 대출과 신용카드 영업을 추진한다.

롯데카드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브이티브이케이블(Vietnam Television Cable·VTV Cab)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와 황 응옥 후언(Hoang Ngoc Huan) VTV Cab 회장 등이 참석했다.

VTV Cab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브이티브이(Vietnam Television·VTV)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30개 HD 채널을 포함한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과 150개 SD디지털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카드는 VTV Cab의 유료회원 450만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대출과 신용카드 영업, 제휴카드 개발, 수신료 할부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실무는 롯데카드의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 VTV Cab과 비디오 커머스 스타트업 여심(YEOSIM)의 합작법인 여심브이티브이케이블(YEOSIM VTV Cab)이 추진한다.

김 대표는 “롯데카드의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VTV Cab과의 전방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 3월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Techcom Finance) 지분 100%를 인수해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은 올해 안에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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